[박*빈학생의 교환학생일기] - Prom dress

오늘은 3월 11일, prom dress를 보러 또 다시 윈도우 쇼핑을 다녀왔다.

이번엔 #Gurnee Mills라는 몰을 다녀왔는데 southridge나 mayfair 보다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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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homecoming 이던 #prom 이던

엄청 설레이기도 하고 드레스를 입는다는 것이 쑥스럽기도 했는데,

이제는 제법 homecoming도 2번이나 다녀오고 드레스도 몇 번 입어봐서인지 나름 능숙하게 드레스를

둘러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지난번에 입어봤던 것들 중 나한테 잘 어울렸던 스타일을 위주로 다시

이것 저것 입어 보았는데 아무래도 레이스가 너무 많고 princessy 한 스타일보다는 동양미가 있는

스타일이 나에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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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핑크색 컬러로 몸매라인이 드러나는 롱드레스 스타일을 입어보다가 마지막에 엄마의 추천으로

와인컬러의 색을 입어 보았는데 매장에 있던 직원부터 모르는 분들까지 그 색이 제일 잘 어울린다며

그 드레스를 사라고 하셨다.

사실 그 와인색 드레스는 한 개밖에 남아있지도 않았고

지퍼가 고장나서 수선을 할 수 있도록 할인을 해준다고는 했지만

당장 살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 우선은 그냥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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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쯤에 학교 친구들과 드레스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학교 친구들과 드레스를 보러 가보기로 했는데 조금 더 둘러본 뒤 잘 결정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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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경험조차 해보지 못할 한번뿐인 prom이기에 이런저런 로망, 걱정, 생각이

계속되는 것 같다. 한국에 돌아가기 전 멋진 prom을 경험하고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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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