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빈학생의 교환학생일기]

- 친구들과 함께 간 Veterans park


오늘은 2월 19일, 가족들과 rayven과 시간을 보냈다.
Rayven은 성격이 되게 좋은 친구라 학교에서도 친구들사이에서 밝고 모두들 좋아한다.
어쨋든 교회에 갔다가 2시쯤 집에 가니 rayven이 놀러와있었다.




날씨가 좋아 집에만 있기 아까워서 다같이 Veterans park에 갔다.
Millwaukee에 있는 공원인데 바다라고 해도 될만큼 큰 호수도 있고 경치도 좋다.





여유롭게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니까 조금 춥긴했지만 괜히 기분도 좋고 마음이 편했었다.








나는 보드를 탈 줄 모르지만 miranda가 도와줄테니 한번 해보라고 해서 손을 잡고 올라갔는데
10초조차 버티지못하고 넘어지다싶히 내려왔다.

찍힌 사진에는 곧잘 타는 것 처럼 나와 miranda와 rayven은 나를 skater이라고 하며 snapchat에
그 사진을 올렸다.





사실 어제까지 감기몸살때문에 심하게 아팠던게 아직 낫지않아 콧물도 멈추지 않고
조금 쌀쌀한 기운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간이 그냥 좋았다.

저녁을 먹을때가 되어 fashinami라는 sushi buffet에 갔다.
차안에서 아빠가 뭘먹고싶냐고 물어보시길래 miranda가 장난으로 sushi라고 말했었는데
사실 나도 정말로 sushi가 먹고싶었다고 얘기를 하자 다들 웃었다.





꿈까지 꿀 정도로 어젯밤 잠들기 전에 sushi 생각이 계속 났었는데 오늘 맘껏 먹게되어 행복했다.
아파서 계속 굶어서 위가 줄었는지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배가 터질듯이 불렀다.
차안에서 배도 부르고 밖도 깜깜해 잠이 옴에도 불구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오늘같은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