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 학생의 교환학생 일기] - 설연휴

27일부터 30일까지는 한국에서 가장 큰 명절인 설연휴이다.

당연히 이곳, 미국에서는 설연휴를 지내지 않는다.

나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데, 운 좋게도, Trip 아빠 친구이기도 하신 한국분이

 우리 집에 오셔서 떡국을 해주 신것이다.

처음에는 가족들이 떡국을 좋아할지 걱정을 했지만,

모두들 맛있게 먹었다.

가족들 덕분에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고,

떡국을 먹으면서 가족들과 설 문화와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만큼은 교환학생의 의무를 제대로 수행한 것 같아 뿌듯했다.

K-pop dance

내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요즘에는 학교 끝나고 매일 춤연습에 매진하고 있닼ㅋㅋㅋ

말하니까 너무 부끄럽네....

사실은 다음 주에 diversity assembly라고,

다문화를 주제로 한 전교생 모임있는데, 그때 K-pop 클럽이 춤공연을 가진다고 한다.

나는 친구 추천으로 K-pop 클럽에 들어가게 되었고, 지금은 공연 준비중이다.

학교 축구부 시즌이 끝나고 나서는 학교 끝나고 곧장 집으로 갔는데,

요즘에는 학교에 남아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장난도 치고, 춤연습도 하고.....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하는 것 같다.





너무 쑥스럽네..... 암튼 내가 센터를 맡는 부분도 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