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학생의 미국공립교환학생 일기]

Diversity assembly

​2월 9일, 드디어 K-pop club의 결전의 날이 왔다.

오늘을 위해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날이 온 것이다.

diversity assembly는 다문화를 주제로 한 전교생 모임이며,

우리 K-pop club 공연 이전에, 여러 아이들이 다른나라의 전통 춤들을 선보였다.

인도, 스페인, 아일랜드..... 정말 인상 깊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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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작 내 자신도 공연자라는 사실을 깨달을때 쯤, 우리 동아리 차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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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it is time for the K-pop club!!!

진행자가 이런 멘트를 끝 맺기도 전에 관중 속에서 환호성이 들려왔다.

'실수하면 어떻하지?' 걱정부터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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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는 해냈다!!! 모두들 K-pop을 좋아했다.(노래보다도 우리 춤을 좋아했다.^^)

기립박수와 환호성이 들려왔다.

짧은 순간이였지만 정말 아찔했고, 뿌듯했다.

그리고 한국인으로써 K-pop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

K-pop is dope(간지난다=멋있다)

공연이 끝나고 잘 모르는 아이들한테 칭찬을 듣고..... 심지어 선생님들도 엄지척하셨다.





참고로 모자쓰고 있는 남자애가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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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런 동작을 연출해내다니~




엔딩 샷!!!





공연이 끝나고 !!





K-pop dinner

짧은 순간이었지만 친구들과 연습을 하면서 어느새 정이 들어버렸다.

그래도 남은 시간동안 이 친구들과 좋은 인연을 이어나갈 것이다.

이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느낀 것인데,

나는 언젠가 세계가 한 마음으로 평화라는 목표를 향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 K-pop club처럼 말이다.

모두다 국적이 틀리지만,

같은 취미를 가지고 같은 목표를 향해 멋진 무대를 완성해낸 것처럼 말이다.

(사실 춤추는 것은 내 취미가 아니다.... 음.. 친구 강요랄까?)

아무튼 오늘 하루는 최고였다!!!

아..... 춤공연 보고싶으신 분들은 Youtube에 BVN kpop club 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