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빈학생의 교환학생일기] - 한국으로 돌아오며..


6월 15일, 난 지금 비행기 안이다. 10개월간의 교환학생을 마치고 한국에 가고 있다.
사실 아직도 내가 한국에 돌아간다는게 믿겨지지 않고 자다가 눈을뜨면 호스트 가족들에게
굿모닝 인사를 해야될 것 같은데 이젠 그럴 수 없다는 생각을 하니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진다.

Miranda가 가방속에 몰래 넣어놓은 편지를 읽는데 결국 눈물이 흐른다.
이별할때 슬플건 예상했지만 이번엔 유난히 힘든 것 같다. 호스트가족뿐만 아니라 교회친구들,
정이 많이든 교환학생 친구들과 best friend Lauren 등 나중에 꼭 다시 미국에가서 만나겠지만
당분간 보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니 많이 속상하다.

1년동안 정말 많은 추억들을 만들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했다.
내 삶에 큰 영향을 준 좋은 사람들과 좋은 기억들을 잊지않고 가슴 속에 잘 담아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