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사실 오늘은 15일이지만 이 추억을 잊고 싶지 않아 조금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일기를 쓴다. AP 미술수업에는 대부분 senior들 뿐이다. AP 시험이 끝난 후 우리는 한가지 프로젝트가 더 남았다.
졸업하는 년도와 함께 손바닥자국, 그림 한개를 벽에 남겨야 한다. Horlick 학교에 다니면서 곳곳에서 벽에 찍힌 손바닥 그림들을 볼때마다 궁금했는데 나도 이 학교에 한개를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기도 했고 좋았다.
손바닥을 찍기위해 사다리를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했는데 생각보다 높고 위험해서 조심했어야 했다. 비록 아주 대단한 것은 아니었지만 완성하고 나니 뿌듯했다. 1년동안 교환학생으로 이 학교를 다녔지만 그래도 horlick의 학생으로 인정받는 것 같아 좋기도 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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