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학생의 교환학생일기]

BVN Graduation(2017.5.14) !!!


끝이 없이 느껴졌던 미국에서의 여정이 오늘 막을 내린다.

설렘으로 가득했던 10개월간의 여정..... 이제 정말 끝이다.

호스트 가족, 나의 두번째 가족임에도 다름없는.....

친구들, 나의 안녕을 언제나 기원해주는.....

학교 선생님들, 내 삶에 분명한 영감을 불어넣어주신..... 모두 보고 싶을 것이다.

내일이면 내 곁에 없을 나의 사람들 ㅠㅠ


1년 전 나는 운명아닌 운명같은 선택으로 

캔자스의 작은 마을 Overlandpark에 사는 한 가정에서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곳은 다른 지역에 비해 흥미롭지는 않았다.

그러나 나는 사람들을 만났다.

누군가에게는 지루하게 느껴질 사람들이지만

나에게는 내 전 재산과도 바꿀수 없는 특별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내 재산이었다.

지루하게 느껴질 장소도 그들과 함께하면 가치가 있었다.

어제 같았던 1년을 돌아보면 행복했던 순간들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오히려 이제 그들과 작별할 시간이 왔다는 것이 고통스러울 따름이다.ㅠㅠ

정말 이번 유학생활을 통해 영어뿐만 아니라 많은 것들을 배웠다.

지식도 지식이지만 삶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 왜 사람은 태어나서 살아가야하는지.....

사람은 사람을 만나기위해 살아간다.

친구들과 헤어지는 마지막 날 고통스럽고 슬펐지만

나를 위해 울어주는 친구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했다.

이번 유학생활을 계기로 한 층 더 성숙해진 느낌이다.

나에게 이런 특별한 경험이 존재한다는 것이

나 자신을 자랑스럽게 만들고, 또 자신감을 생기게 하는 것 같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은 잘 될 것만 같다.

나에게 이런 특별한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캔자스에 있는 나의 사람들..... 정말정말 그리워 질 것 같다.

#Class day!!! 졸업식 리허설





#안녕(???)





#Dab king!!!




#친구들이랑, 청일점 활약중~





#이제야 남자애들 합류




#졸업식이니까 진지하게(?)





#그냥 마음대로 찍자~





#BEST friend ㅠㅠ 나중에 일본 꼭 간다!!!




# 이분한테서 미국 필수 농담 많이 배웠습니다.




# 다시 청일점 모드로




#자랑스러운 BVN 학생들




# 이제 우리는 자유다!!! 졸업 끝!!!




# 항상 감사한 내 호스트 가족....

이제 진짜 끝!!!

지금까지 제 유학생활을 응원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