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비, 혹은 교환학생 프로그램 비용은 말씀하신 것처럼 학비나 홈스테이비와는 관련이 없는 비용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 국무부 공립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같은 영어권인 캐나다나 호주, 영국 등의 공립학교

프로그램과 달리 학비와 홈스테이비가 무료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재단비는 이러한 무료 홈스테이 가족을 발굴하는 발굴 및 배정 비용입니다.

1년간 미국 국무부 공립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전세계의 학새들은 적을 땐 25,000명, 많을 때는 38,000명 정도 됩니다. 이런 많은 학생들이 자원봉사(비용을 안받는) 홈스테이 가정에 배정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1달도 아니고, 1년간 비용을 안받고 교환학생을 자신의 집에서 관리하고 케어한다는 결정을 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결정을 아닙니다. 따라서, 국무부가 승인한 각지의 교환학생 비영리 재단들이 그냥 지역신문 등에 자원봉사 홈스테이를 구한다는 공지를 실어도 그 많은 숫자의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경우는 다수가 아닙니다. 비영리 재단들이 1년 내내 미국의 각지에서 광고하고, 소개받고, 설명회도 하고, 취지를 안내하는 가족모임, 교회모임들을 가지면서 2-3만명의 교환학생들이 지낼 자원봉사 호스트 집을 찾아내고 발굴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재단비라는 것은, 프로그램 비용이라는 것은 이렇듯 1년 내내 자원봉사 호스트 집을 발굴하는 작업을 하는 비용입니다. 물론 재단들은 비영리 재단이기 때문에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영리를 취하거나 자본을 축적하지 않습니다. 단지 이러한 작업에 들어가는 인건비/홍보비/기타 이벤트 비등을 받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용까지도 무료로 할 만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 덕분에 사립유학이나 다른 영어권 국가와 달리 학비나 홈스테이비가 무료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재단비, 프로그램 비용은 프로그램 배정비용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일부의 비용은 학생이 거주하게 될 지역을 관리하는 지역 관리시스템의 유지비용입니다. 공립교환은 단순히 홈스테이 가족이 학생을 단독으로, 독점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재단의 지역조직이 있어서, 지역의 코디네이터, 지역의 관리자, 지역의 총 책임자가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학생들 관리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들의 학생에 대한 관리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조직은 또한 홈스테이 가족이 국무부 규정에 입각해서 학생을 관리하는지 관리감독을 하기도 하니까요.

따라서, 학비나 홈스테이비가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미 국무부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경우 재단비, 혹은 프로그램 비용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재단비, 프로그램 비용에도 불구하고, 영어권 국가의 어떤 정규유학 프로그램보다도 저렴하고 안전합니다. 일개(?) 학교가 관리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국가와 정부가 관리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추가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