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감사드립니다.복학 학년이 궁금하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학을 갔다가 한국 학교로 복학할 경우에
몇학년이 되여야 하는 가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나 계산법 같은 것은 없습니다.
오직 교육법 규정에 "학교장의 재량권에 한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몇 학년 몇 학기로 온다는 구체적인 규정이나, 혹은 이를 판별할 수 있는 어떤 시험이나
평가 기준이 명시되어 있지 않고, 오직 "학교장 재량권"이라고 규정해놓았습니다.
따라서, 질문하신 분이 올해 8-9월에 고1 1학기를 마치고 교환학생을 간다면,
내년 6월 경에 한국으로 돌아오실텐데, 내년 8월 말에 한국 학교에 복학할 때
미국에서 1년 공부한 과정을 인정받아서 고2 2학기로 복학할지, 아니면 유급해서 고1 2학기로 복학할지는
전적으로 "학교장"이 결정합니다.
따라서, 만약 질문하신 분처럼 유급하지 않고, 미국에서 공부한 것을 학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면
현재 다니는 학교의 학교장님이 유급으로 결정하시는지, 아니면 학생이 원한다면 학력으로 인정해주시는지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현재 학교의 학교장님께서 무조건 유급해야 한다고 하시면,
현재의 주소지에서 갈 수 있는 다른 고등학교에 마찬가지로 문의하셔야 합니다.
만약 현재의 학교외에 다른 학교에서 질문하신 분을 내년에 고2 2학기로 학력인정해서 받아들이겠다고
한다면 내년에 복귀한 후에 그 학교로 복학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경우에도 조건이 필요한데, 혹시 질문하신 분께서 지금 공립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면
일단 복학 시 무조건 현재의 학교로 복학해야 합니다. 위의 설명처럼 다른 학교도 알아볼 수 있으려면
현재 다니는 학교가 사립학교이기 때문에 그 학교로의 복학 의무가 없을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것은,
적어도 7-8년 전부터는 교환학생 1년 하고 복학할 때 거의 80% 정도의 학생들이 학교장의 의사와 무관하게
스스로 유급복학을 선택한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과거보단 대학가기가 그만큼 힘들어졌기 때문일 것이고,
따라서, 영어실력도 늘었고 많은 학생들이 교환학생 2학기 때 한국 수학을 미리 하고 복학하기 때문에
영어와 수학의 실력이 좋아진 상태에서 떠난 자리, 즉 유급을 하는 것이 대학가는데 더 유리하다는 판단을
많이 합니다. 따라서, 이런 부분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누군가가 소개해주셨다고 하는데 누구인지요?^^
어서 전화주세요. 02-3481-1825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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