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 감사드립니다.
우선 참여 시기에 따른 대학 지원의 장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만약 내년 8월학기에 가신다면 고1 1학기를 마치고 가는 것입니다. 유급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고2 2학기로 복학하는 것인데, 이럴 경우 장점은 다음해 고3 2학기때 미국 대학을 지원할 때 필요한
SAT/ACT등의 미국 수능준비 및 토플 준비를 할 시간이 복귀 후 1년 간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내신을 따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고2 1학기와 고3 1학기를 한국에서 다니고 내신을 따야한다는
점입니다.
둘째, 만약 내 후년 8월학기에 가신다면 고2 1학기를 마치고 가는 거입니다. 유급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고3 2학기로 복학하는 것인데, 이럴 경우 장점은 내신따기 힘들다는 고2 2학기와 고3 1학기를 미국의
성적으로 대체해서 상대적으로 내신이 좋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이지만, 단점은 고3 2학기로 복학하자 마자
바로 미국 대학에 지원해야 하는데, 과연 SAT/ACT나 토플 등의 준비를 할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런 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SAT/ACT, 토플을 공립 1년간 미국 가서 준비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고의 불가능합니다.
즉, 고2 1학기 마치고 고2 2학기부터 공립을 한다고 할 때, 그 1년간의 공립기간동안은 학교 수업을
따라가고, 일부 토플을 하는 정도가 가능하지, 토플을 완벽하게 갖추고 SAT/ACT를 동반해서 준비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유급을 않하면서, 고3 2학기로 복귀한다는 것(즉 고2 2학기때 간다는)
은 올바른 선택은 아닙니다. 물론, 만약 유급을 해서 1년 정도 시간을 번다면(즉 고2 2학기로 유급복학 한다면)
공립을 통해서 늘린 영어실력으로 1년간 토플과 SAT/ACT를 준비한다면 이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유급을 않하면서 복귀하자 마자 바로 미국 대학을 지원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또한, 내신의 경우 미국 대학은 11학년(고2 성적)과 10학년(고1 성적)을 중요하게 봅니다.
고2 2학기를 마치고 가서 고2 2학기의 성적과 고3 1학기의 성적을 잘 받으려고 하는 것은 약간
핀트가 어긋난 것입니다. 오히려 고1 2학기 때 공립가서 고1 2학기(10학년 2학기와)와 고2 1학기(11학년 1학기)의
성적을 미국 성적으로 잘 따는 것이 미국 대학 기준으로 보면 더욱 유리합니다.
따라서, 별 차이 없거나 오히려 내신상 유리한(미국 대학 기준으로) 고1 2학기 공립입학의 기회를 포기하고,
내신상 별차이 없거나 오히려 내신이 불리할 뿐 아니라 SAT/ACT나 토플 준비를 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고2 2학기에 공립입학을 한다는 것은 조금 이상 선택입니다.
물론 만약 님께서 공립 후 유급 복학을 한다면 달라집니다. 그때는 고1때도 고2때도 모두 가능합니다.
물론 이경우에도 SAT/ACT나 토플 준비의 맥락에서 보면 고1때 가는것이 더 유리하겠죠.
이런 점을 고려하셔서 공립입학 시기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든지 추가문의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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