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학년이니 걱정이 되시는 것은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고민에 대해서 정확한 진단과 안내를 해드리려고 하면
자제분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합니다.

가령 문과인지, 이과인지, 내신은 어느정도인지, 모의고사는 어느정도 나오는지…등.
왜냐하면, 자제분의 계획대로 고2 1학기를 마치고 미국 교환학생을 가서 1년 동안 공부하고
다시 한국의 학교로 돌아왔을때, 이것이  한국 대학을 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냐는
학생의 준비 정도나 상황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말씀드려서, 현재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고 내신이 1-2등급정도 나오고
모의고사도 1-2등급이 나온다고 하면 교환학생을 갔다 오는 것이 다소 대학 입시에 손해가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내신도 모의고사 성적도 3등급 이하라고 한다면 아시다시피 일반적인 경우를 기준으로
인 서울이나 지방의 주요 국립대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이럴 경우는 문과냐 이과냐의 변수가 있긴 하지만,
영어전형이나 글로벌 전형을 노려서 원래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더 수준이 높은 대학을 가는 방법으로서 교환학생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가령 국민대/ 한양대/ 동국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등의 학교들이 문과 기준으로 영어전형 및
글로벌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이때는 수능 성적을 보지 않으며,
내신도 비중이 없거나 최대 25%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수능과 내신이 약한 학생들이 “역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전형입니다.

이럴 경우 교환학생1년과 다녀와서 약 1-2년 간의 준비 기간을 통해서 영어나 글로벌 전형으로
인서울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교환학생 1년을 다녀 온다고 해서 모두 합격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2002년 이대의 국제학부 전형이 생긴 이후 15년간 교환학생들의 영어 글로벌 전형을 지원하고
컨설팅해온 입장에서 교환학생 1년을 기준으로 선배들이 잘 개발(?)해 놓은 방법으로 준비한다면 가능성이 꽤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제분이 만약 내신 및 모의고사 성적이 3등급 이하라고 한다면 좀 더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서
대입 전략으로서의 교환학생을 적극적으로 고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면 상의 관계로 한계는 있지만, 추가적인 질문이나 개별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기/교환학생팀 : 02-3481-1825
채팅상담 : 카톡 ID : uhaknet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