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ang soccer 티셔츠입고 기념촬영!!!





퍼레이드가 시작되면 학교 주변에 있는 마을들을 1시간이상 돌아다닌다. 훈련을 하느라

몸이 녹초가 되어 있었지만 많은 시민분들이 지켜봐주셔서 큰 힘이 됐다.




퍼레이드 끝이 보인닷!!!

9월 21일

US History 시간에 모의재판을 열었다. 갑자기 무슨 재판? 나름대로 미국 한달차인 나도 충격을 받았는데,

다른사람들은 오죽할까? US History 세번째 단원은 미국의 도시화다.

19세기, 미국은 기업들을 통해 경제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하지만, 시장독점과 주식조작을 통해 세력을

확장한 사업가들의 비리로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 당시, 미국사회는 이러한 사업가들을'Robber Barons'이라며 비판했다.

하지만 그들을 'Captain of Industry'(산업발전 선봉장)이라며 다르게 바라본 시선도 있었다.

우리는 재판을 열어, 19세기 robber barons이라고 불리던 사업가들을 고소하고,

이를 'Captain of Industry'라며 변호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당시 미국철도산업 15%를 소유했던

Jay Gould의 고소인을 맡게 되었다.

 나는 두가지 근거를 들며 Jay Gould를 고소했다. 

1. Jay Gould의 금 사재기가 미국에 대혼란을 가져온 Black Friday를 초래했다.

2. 노동자들을 최악의 환경에서 일하게 했으며, 합당한 봉급조차 지불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수업시간에 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당연히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따라와주어야할 뿐만 아니라 여러명 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지
 
가능한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능력이랑 상관없이 학생들 모두 적극적으로 재판을 준비해왔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모의재판처럼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니

어느 때보다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수업내용도 더 잘 기억되는 것 같았다. 

자료는 첨부파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