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학생의 교환학생일기] 12월 4주차


12월 25일...... Merry Christmas!!!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아침부터 크리마스 캐롤이 들려왔다..... Will 동생이 갑자기 내 방문을 "쾅"하고 열고선
Christmas라며 일어나란다.

한국 같았으면 크리스마스임에도 늦잠 자고 있을 시간일 텐데,
여기서 그러기에는 불!가!능! 할 것 같다. 마지못해 졸린 눈을 비비며 거실로 나가보았는데......
잠이 "확" 깨게 되는 것 있지 말입니다.

'정말 산타클로스가 왔다갔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크리마스 트리아래에는 선물들이 가득
놓여 있었고, 벽난로에 걸린 양말들 또한 선물들로 가득찼다.

도대체 언제 Jenny엄마와 Trip아빠는 이렇게 거실을 꾸며놓은거야?
심지어 내 이름이 쓰여진 선물들 또한 보였다. 감동하고, 또 감동하고 말았다.
정말 가족들이 날 가족같이 대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꼭 선물받아서 그런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함. 평소에 엄청(!!!) 잘해주심.)





Christmas D-Day!!!








벽난로에 걸려있는 양말과 크리마스 트리.....
양말에 찹쌀떡 넣어주는 Jenny엄마 센스~




선물을 이렇게 많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무엇을 선물하셨는지는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 선물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닐까요???

가족들끼리 서로 선물을 사주고 선물하는 이런 전통...... 너무 좋다.
옆에서 보고 있는데 나까지 마음이 따뜻해졌다.

한국에서 우리엄마가 보내주신 선물들도 있었는데, 받고 너무 좋아하셔서 너무 좋았다.

온 가족이 푸짐한 식사를 마치고 또 다시 선물개봉식.....









Will,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