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학생의 교환학생일기]

12월 1주차(Kansas Overlandpark)



Debate

12월은 반에서 디베이트 토너먼트가 있는 날이다.
이 토너먼트를 준비하기 위해 이제 학교에서 제공해준 원고가 아닌 자신이 직접 쓴 원고를
직접 준비해와야한다.(팀 동료랑 같이 원고를 쓴다.)
디베이트 주제는 여전히 '미국과 중국이 경제적, 외교적 협력을 해야한다'이다.
나와 내 친구는 깊은 고민(?) 끝에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을 중심으로 원고를 쓰기로 했다.

-원고 중심 내용-

Inherency(현 문제점) - 중국의 보조금 정책이 미국과의 무역을 방해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국내산업발전을 위해 보조금을 지불해주는 정책을 펴고 있는데,
이는 중국 내의 물가를 낮춰, 해외에서 수입되는 물품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이로인해,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교류를 꺼려하고 있다.)

Plan(계획)-미국은 중국의 보조금 정책을 폐지시키고, 중국과의 무역을 도모해야한다.

Advantage(계획을 이행하면 생기는 이점) - 미국과 중국이 환경무역을 시행하면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지구온난화의 원인 중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고 한다.
그 만큼 무역으로 인한 현 문제점을 잘 해결하면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

일단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기업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규제하는
cap-and-trade system을 도입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지구온난화에 도움이 될 환경 기술
(clean technology)을 교류하는 것으로, 이는 기업이 최대한 환경에 피해를 주지않으면서
물품을 생산하는데에 도움을 준다.)

Solvency(계획이 이행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과 미국은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가로,
그 만큼 지구온난화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또한 최근, 중국은 5개년 계획을 세워 경제발전과 함께환경보호에
사력을 다할 것을 선언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미국과 중국의 환경무역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다.

대략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원고를 썼다.(연도상관없이 무역,환경,경제에 대한 신문기사는
있는대로 다 찾아봤다.ㅠㅠ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 아무튼 이렇게 장기 프로젝트를 끝내 놓으니
나 자신이 뿌듯하닷 ^^

반 디베이트 토너먼트 중~

채취한 이끼는 현미경으로 보아야 제맛이죠~




이 이끼는 Foliose라는 종류에 속하며 산호처럼 생긴 신기한 녀석이닷!!!

우리의 탐구실험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우리는 물곰(water bear)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이끼를 물에 풀어 물곰녀석들을 이끼로부터 떼어내고, 이들을 따로 추출하여 관찰하는 실험을 가졌다.





물곰의 다 자란 성체의 최대 크기가 1.5mm이고, 작은 것은 0.1 mm가 채 되지 않는다.
8개의 발이 있어 곰처럼 걷는 모습으로 인해 물곰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현재까지 약 750 종이 발견되었다. 히말라야 산맥 정상에서 깊은 심해까지,
극 지방에서 적도까지 지구 전체에 걸쳐 퍼져 있다.

수분 공급 없이 10년을 살 수 있다. 진공상태에서도 살 수 있다. 섭씨 151도로 끓여도 살고
-273도에서도 견딘다. 평균 수명은 150년이다. 신진대사를 멈추고 휴면 상태로 120년간 지낸 물 곰이
발견된 적이 있다.

5700 그레이(gray)의 X선도 견딜 수도 있다. NASA에서 물곰을 우주로 데려갔는데 생존했다는
일화도 있다. 정말 재밌는 녀석이다.~


Journalism

이번주는 In design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1.드디어 스포츠 기사 완성!!! 이번 기사는 특히 신문 디자인도 내가 직접 해서 의미가 크다.
내 첫 스포츠 기사인 만큼 스포츠 전문용어도 함께 구사하기 위해 여러 스포츠기사를 읽어보았다.

2.회사의 홍보물을 만들어보라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내가 직접 회사로고도
제작해보았다. 

3.Yearbook에 쓰이는 디자인도 해보았다. Yearbook을 제작할때는 무엇보다 글보다는
사진이 많아야한다는게 중요한 포인트다.
(여기에 쓰여진 글은 내가 쓰지 않았음, 단지 디자인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