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학생의 교환학생일기] 11월 2주차
11월 8일.....
오늘은 바로 대망의 미국 대통령 선거날이닷!!!
트럼프.....힐러리..... 두 후보의 대결은 "세기의 대결"이라며 세계 각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었다.
특히 트럼프의 발언은 전략인지 진심에서 나온 말인지 헷갈릴 정도로 세계를 혼란에 빠지게 했다.
힐러리와 트럼프의 3번의 토론에서도 서로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로 토론의 열기를 뜨겁게 했다.
(US-History 숙제로 토론을 보았는데, 토론이라기보다는 말싸움하는 것 같았닼ㅋㅋ)
아무튼 오늘 대망의 선거 여정이 결실을 맺는 날이다.
먼저, 선거결과전에 미국이 시행하고 있는 선거인단제도(Electoral College)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은 독립적인 행정, 사법, 입법시스템을 갖춘 나라(State)들의 연합체이다.
즉 거의 모든 정치적 영역의 결정권을 가진 나라들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미합중국이고,
선거인단을 어떻게 선출하느냐 하는 방식의 결정권 역시 다른 정치적 결정과 마찬가지로
주(State)에게 주어져 있는 것이다.
선거인단 투표방식의 핵심은 특정 대통령후보자에게 투표하겠다고 선서한 선거인단을
일반 투표로 선출하는 것인데, 재미있는 것은 이 선거인단을 뽑을 때 각 대통령후보자가 얻은
득표비율대로 선거인단을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한 표라도 더 많이 득표를 한 후보자가
그 주에 할당된 전체 선거인단을 확보하도록 소위, ‘승자독식제’인 것이다.
선거전까지 정말 치열한 공방전이 이루어진 가운데, 트럼프가 토론에서 패하고,
트럼프의 과거 여성비하발언이 주목을 받으면서 힐러리 지지율이 47%로 트럼프보다
4% 앞서게 되었다. 사실 대부분의 언론과 학자들은 힐러리가 당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
하지만 대선날, 대이변이 일어나게 된다.
득표율은 47.7% 로 힐러리가 47.5%인 트럼프를 앞섰지만 트럼프가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하면서
232명인 힐러리를 제쳐 대통령에 당선되게 된다. 선거인단제도가 이렇게 무서운 제도인줄은
꿈에도 몰랐다. 분명히 힐러리가 득표율은 더 높은데......
트럼프는 역대 미국 대선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이단아다.
반(反)난민, 미군철수, FTA 반대, TPP 반대, NATO철수 등 거침없는 발언은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한마디로, 트럼프는 미국에 이익이 되는 정치만을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반응은 ‘저러다 말겠지’, ‘대선에서는 거품이 빠지고 꼬리를 내리겠지’였다.
하지만 미국은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를 선택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트럼프 말대로 미국이 과거처럼 세계최상국가로 부활하길 믿는다.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황폐해진 산업, 실업난 속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다시 위대해지는
미국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희망을 본 것이다.
정치는 대통령 혼자만이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즉 트럼프 말대로 될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라는 것이다.)
또한 미국이 "미국우선주의" 방향으로 변화를 택한다면, 이는 세계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은 세계평화의 선봉장으로써 합리적이고
성숙한 정치를 해야 할 것이다. 제발 트럼프의 막말이 그의 선거전략에 그치길 바란다.....
11월 9일
오늘은 학교축구시즌 끝난 것을 기념으로 한 Banquet(연회)이 있는 날이다.
Varsity, Junior Varsity, C-navy, C-silver, 심지어 학부모 모두초대되어 만찬을 즐겼다.
코치와 지난 추억들을 이야기하고, 친구들이랑 장난 치고, 고급진 음식도 먹고.....
친구들이랑 각오 다지면서 데뷔전 치른것이 어제 같은데.....
유니폼을 이제 반납할 시간이 왔구나... ㅠㅠ
C-silver 친구들아 수고했다!! 물론 코치님도~~
참 맛있어요 ㅋㅋ ~
21st Journalism
'신문기사 디자인'하기에 대해 배우고 있다. 일단 신문기사 디자인할 때 쓰이는 In design이라는 프로그램에 적응하고 있는 단계인데, In design을 통해 포스터를 만들어보고, 선생님 지도 아래 직접 신문도 디자인해보았다. 다음주는 내 개인 기사를 디자인 할 예정이다!!!
11월 9일
오늘은 학교축구시즌 끝난 것을 기념으로 한 Banquet(연회)이 있는 날이다. Varsity, Junior Varsity, C-navy, C-silver, 심지어 학부모 모두초대되어 만찬을 즐겼다. 코치와 지난 추억들을 이야기하고, 친구들이랑 장난 치고, 고급진 음식도 먹고..... 친구들이랑 각오 다지면서 데뷔전 치른것이 어제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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